2021 Schaufensterausstellungen in Edel Extra
독일 뉘른베르크는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2020년 9월부터 Lockdown 을 시작했다. 모든 상점과 식당이 닫고 미술관을 비롯해 작은 갤러리들도 닫기 시작했다. 2021년에 들어서는 9시 혹은 10시 통행금지도 시작되었다. 길거리는 조용해졌고 결국은 삭막해졌다.
갤러리 Edel Extra 팀은 코로나 사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미술작품을 쉽게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창문 전시’를 기획했다. 영광스럽게도 2021년 3월 1일 첫 윈도 전시를 개시하게 되었다. 모든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코로나 사태에 전시를 보는 것과 하는 것은 아주 목마른 일이었을 것이다. 또한 너무 삭막해진 상황에서 예술을 접하는 것이 사치라고 느껴질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사태에 이러한 ‘안전한’ 전시는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였다. Edel Extra가 위치한 곳은 다양한 인종과, 연령의 사람들이 사는 동네인데, 1주일 동안 전시 설치를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닫았던 갤러리가 다시 오픈하는 것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이 작업 No Parking 은 회전하는 트랙 위에 액션 카메라가 달린 DC 모터카가 리모컨에 의해 움직인다. 관객이 리모컨으로 모터카를 작동할 수 있고, 작동에 따라 6개의 작은 장치들이 움직이는 작업이기 때문에 관객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이 창문 전시는 그러한 상호작용을 완전히 배제할 수밖에 없었다. 부족한 부분은 QR 코드와, 영상으로 대체하였다.